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합병 의지를 꺾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그린란드 정치권이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그린란드 5개 정당 대표는 현지시간 14일 긴급회동 후 공동 성명을 내고 “그린란드 합병과 지배에 대한 반복되는 발언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용납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적 채널을 통해 그린란드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계속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그린란드 정치권의 입장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국제 안보를 위해 미국이 그린란드를 합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직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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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