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전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일명 ‘의지의 연합’ 참여국들이 휴전에 대비해 평화유지군 파병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15일 약 30개국 정상들과 화상회의를 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잠재적 합의를 지원하기 위해 실질적 작업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제 실행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 런던에서 참여국 군 수뇌부 회의가 열릴 것이라면서 각국별로 제공할 수 있는 전력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나는 영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필요하다면 그것은 지상군과 공중의 항공기 투입이 될 것임을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각국 정상이 휴전이 이뤄질 경우 합의 위반 여부를 식별하기 위한 강력한 감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 휴전’을 지연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평화에 진심이라면 지금 당장 동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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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