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대만 국민배우 고 서희원의 장례가 현지시간 15일 폭우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은 아내의 유골함을 들고 장례 내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례에는 서희원의 두 자녀, 동생과 어머니 등 직계 가족과 친척이 참석했고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는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은 국내에서 드라마 같은 사랑 이야기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연예계 활동 당시인 1998년 만나 약 1년간 교제하고 헤어졌던 두 사람은 20여 년이 흐른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에서 여주인공 역을 맡아 인기 배우로 거듭난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이자 사업가인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21년 이혼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다시 만났고 2022년 결혼하며 한국과 대만 연예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서희원은 지난달 2일 일본에서 가족 여행 도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에 이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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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