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가 급증하는 남미 페루에서 한 달 동안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이끄는 페루 정부는 현지시간 17일 수도 리마 등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집회와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고, 경찰의 범죄 단속을 지원하기 위해 군인들이 거리에 배치되며, 영장 없이 집 수색도 가능해집니다.
페루 정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총 459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고, 1월 한 달 동안은 약 2천 건의 강도 사건이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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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