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유럽산 제품을 구매하는 ‘바이 유러피안’ 전략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유럽 재무장’을 끝내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놨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18일 연설에서 “전쟁을 피하려면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19일 ‘대비태세 2030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특히 재무장을 통해 회원국들이 EU 내 공급망에 완전히 의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역내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재무장의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대부분의 국방 부문 투자가 유럽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 흐름을 바꿔놔야 한다”면서 “우리는 유럽산을 반드시 더 많이 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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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