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차가운 시선으로 소외 당했던 재외동포들이 이제 모국인 대한민국과 더 소통하는 길을 만들고, 문화와 비즈니스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지난 2월 출범한 (사)재외동포교류협회를 이끌게 된 홍경수(66·전 동양퓨처랩 대표이사) 이사장은 19일 ‘재외동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기관인 재외동포청이 있지만, 뜻이 같은 분들, 기관, 언론 등과 함께 민간 차원의 교류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이사장은 “한국에서 생산한 모피의류를 유럽에 판매하기 위해 1986년 독일에서 근무할 당시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