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보조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항공기가 비상착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 56분 항저우 샤오산 공항을 출발해 홍콩공항으로 가던 홍콩항공 여객기의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륙 한 시간 만에 푸저우 창러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불은 기내 좌석 상단 짐칸에 보관 중이던 보조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승객과 승무원들이 물과 음료를 쏟아 부으면 진화에 나선 모습이 담겼습니다.
배삼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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