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고질적인 무역 적자를 해소하겠다며 예고한 국가별 상호관세가 오늘(9일) 오후 1시 1분 발효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일 모든 나라에 10%의 기본 상호관세를 물리기 시작한 데 이어 이날 한국을 비롯한 80여개 국가에 최소 11%에서 최고 50%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시간 이후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물품에는 모두 25%의 관세가 붙게 됩니다.
미국은 또 중국에 104%의 추가관세를 물리는 등 일명 ‘최악의 침해국’으로 지목한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대만, 일본, 유럽연합(EU) 등에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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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