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일시적인 관세 면제와 관련, “나는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엇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시적인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특정한 물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자동차 회사에 대해 “그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곳에서 만들기 위해 (생산을) 전환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그들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애플 제품이나 스마트폰 등이 관세 예외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내 마음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나는 매우 유연한 사람”이라면서 “나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쩌면 어떤 것이 나올 수도 있다(There’ll be maybe things coming up)”라면서도 “그러나 최종 결과는 미국이 위대한 위치가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에 방문해 경제 협력 강화를 추진한 것과 관련, “나는 중국이나 베트남을 비난하지 않는다”라면서 “그들은 오늘 만났는데 그 만남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미국을 망치게(screw) 할까’를 파악하기 위한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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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