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에서 열린 풋불 챔피언십 환영 행사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우승 트로피를 떨어뜨리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백악관에서는 올해 1월 대학 풋볼 전국 챔피언십에서 10년 만에 우승한 오하이오 주립대(OSU) 풋볼팀 ‘벅아이즈’의 환영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하이오 주립대는 밴스 부통령의 모교입니다.
밴스 부통령은 행사 중 사진 촬영을 위해 금색 트로피를 들어 올려 했는데, 트로피 아랫 부분의 받침대가 빠지며 떨어졌습니다.
밴스 부통령이 황급히 몸을 숙여 받침대를 주웠고, 옆에 있던 풋볼팀 선수들이 트로피 몸체를 잡으면서 불상사는 피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SNS에서 확산하며 ‘조롱 밈’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에 빗대 “떨어진 트로피가 미국의 현 상황이다”, “트로피도 제대로 못 드는데 어떻게 나라를 운영하냐”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밴스 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오하이오 주립대 이후 그 누구도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하게 하려고 부수기로 결정했다”며 재치 있게 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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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