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강을 운항하던 선박에 불이 난 뒤 뒤집어져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밤 민주콩고 북서부 음반다카 마을 앞 콩고강 상류에서 약 400명을 태우고 가던 나무보트에서 한 여성이 요리를 하다가 불을 내는 바람에 일어났습니다.
불이 확산하면서 여성과 어린이 등 승객들이 불을 피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민주콩고는 인구가 1억 명이 넘지만 교통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조악하고 노후한 선박이 주요 이동수단으로 사용되며, 과적으로 배가 침몰하는 경우가 잦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콩고 #선박 #전복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권정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