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SNS를 통해 “항상 결정이 늦고 틀리는 파월이 또 엉망진창 보고서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전날 한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며,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로 부유해지고 있다”며, “지금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임기가 내년 5월까지인 파월 의장의 조기 사임을 압박하는 취지로 해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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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