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중동에서 작전 중인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 2척을 공격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후티는 성명에서 “홍해와 아라비아해에서 미군 항공모함 해리트루먼호와 칼빈슨호를 겨냥해 이중 군사작전을 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는 이번 공격이 전날 밤 예멘 라스이사 항구에서 이뤄진 미군의 공습에 대한 반격 보복 차원이며, 칼빈슨호를 노린 것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후티는 또 예멘 수도 사나 상공에서 미군의 MQ-9 리퍼 무인기를 격추했고,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과 군사시설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덧붙였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후티가 통치하는 보건부의 아니스 알라히바히 대변인은 지난 밤사이 미군의 라스이사 항구 공습으로 74명이 숨지고 17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직전에 발표된 인명피해는 38명 사망, 102명 부상이었습니다.
앞서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는 전날 SNS를 통해 후티 반군에 대한 연료 공급을 막고자 예멘 서부 연안의 라스이사 항구를 공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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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