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량의 주행거리계를 조작해 무상보증 수리 기간이 더 일찍 종료되게 했다며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이 미국에서 제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테슬라 소유자는 테슬라 차량의 주행거리계가 실제보다 더 빠르게 돌아가도록 조작됐다며,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법원에 냈습니다.
이 운전자는 자신의 운전기록을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주행거리계에 표시된 주행거리가 실제 운행 거리보다 15%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캘리포니아주의 테슬라 운전자가 모두 보상을 받도록 집단소송을 허용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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