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초반,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이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전날 국세청장 직무대행에 재무부 부장관인 마이클 포켄더를 임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정부효율부가 임명한 게리 섀플리는 불과 사흘 만에 교체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국체청 수장 임명을 둘러싼 갈등에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가 아닌 베선트 장관의 손을 들어줬다며, “근래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머스크의 백악관 내 영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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