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시성에 10년 만에 최악의 우박이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지난 19일 광시성 허츠시 이저우구에 강풍과 함께 지금 5cm의 우박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더우인 등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40여 분 동안 달걀 크기의 우박이 내리면서 농작물과 자동차 창문, 주택 지붕 등이 파손됐습니다.
한 농가에서는 우박을 피하지 못한 반려견이 피를 흘린 채 죽어 있는 모습이 발견됐습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중국 서북부 간쑤성 린샤주에 우박이 한 시간 동안 쏟아지면서 우박 알갱이가 지면에 쌓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냉온 기류의 격렬한 충돌로 우박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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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