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조선수 출신의 32세 연하 연인과의 사이에서 비밀리에 낳은 것으로 추정되는 아들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텔레그램 채널 ‘VChK-OGPU’은 “러시아에서 가장 비밀스럽고 가장 외로운 소년의 사진을 입수했다”며 “10살 남자아이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채널은 “이 아이의 이름은 이반 블라디미로비치 푸틴”이라며 “다른 아이들과 거의 소통하지 않고 경비원·가정교사와 시간을 보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반은 올림픽 리듬체조 부문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카바예바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이 카바예바와의 사이에 혼외자를 뒀다는 외신 보도는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지난해 9월 영국 더타임스는 현지 조사단체 ‘도시어 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푸틴의 두 아들이 엄격한 보안 속에서 외부와 교류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반이 태어났을 당시, 푸틴 대통령은 “만세, 드디어 남자아이가 태어났다”며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전 부인인 류드밀라 푸티나와는 두 딸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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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