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간첩 사건’으로 누명을 쓰고 사형을 선고받았던 재일동포 사업가가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간첩과 국가보안법·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故) 손유형씨의 재심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손씨는 1981년 일본에서 사업을 하다가 귀국해 옛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