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유행으로 잠자던 독일 뒤셀도르프의 최대 축제 ‘제5의 계절, 카니발’이 2년의 휴식 끝에 마침내 오랜 잠에서 깨어났다. 뒤셀도르프 헬라우! 다섯 번째 계절로 칭하는 카니발이 시작되면 라인강 메트로폴인 뒤셀도르프에서는 웃음, 춤, 풍자가 넘실거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로젠몬탁(장미의 월요일)’ 가두행진 때문이다. 지난 2월 20일, ‘우리의 삶을 축하하자(Wir feiern das Leben)’라는 주제로 열린 화려하고도 꿈결 같은 볼거리 ‘제5의 계절, 카니발’에서 역대 최대 인파가 모인 가운데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