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월 1~3일 발생한 태풍 주디와 케빈으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입은 바누아투에 2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3월 15일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바누아투 인구의 80%(27만여명)가 태풍 피해를 입었고, 전 지역 단전·단수, 통신장애, 도로 훼손, 공항 폐쇄 등이 발생했다. 이에 바누아투 정부는 3월 2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이번 지원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바누아투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