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용인대 총장배 태권도 대회가 지난 25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컨벤션 센터에서 1000여명의 선수와 100여명의 용인대 태권도 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한국에서 방문한 박선경 용인대 총장의 격려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날 개회식에서 유성민 대회장의 개회사와 대회를 주최한 심재천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동문회장의 축사,박선경 용인대학교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박선경 총장은 인사를 통해 “용인 동문들이 해외에서 펼치는 외교적 역할은 엄청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용인의 자긍심과 무도인의 긍지를 통해 국위선양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대학교 박선경 총장은 내외귀빈으로는 참석한 전미국 올림픽(AAU) 위원인 김위생 전총장,황정오 (LA 올림픽 메달리스트) 총동문회장,미국 태권도협회를 창설한 UC 버클리 대학 민경호 석좌교수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은병곤 동문(애틀랜타 올림픽 문화재단 이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용인대학교는 1953년 한국유도대학으로 이범석 장군에 의해 개교한 이래 태권도와 유도 종목으로 올림픽과 세계대회를 통해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국위 선양을 한 효자 종목이라며,매년 총장배 대회가 미주 최대의 태권도 축제로 성장함에 기쁘다고 말했다.이날 대회는 격파,겨루기,품새와 각 태권도장의 다양한 퍼포먼스의 태권시범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