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부 예산안이 12월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재외동포청 내년 예산이 1,06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재외동포재단 및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기획관실 예산을 합한 676억원 보다 57.8%(391억원) 증가한 수치다. 재외동포 관련 예산이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 본격적인 ‘예산 1천억 시대’를 연 것이다. 내년 예산에는 재외동포청이 재외동포정책 추진 로드맵에서 밝혔던 중점사업들이 반영됐다. 중점사업별 세부항목 예산액과 전년 대비 증가율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재외동포 한인 정체성 함양’ 관련해 ▲한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