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뜨거운 미국 증시…다우·S&P 역대 최고치 경신
[앵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쓰면서 연초부터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 그에 따른 실물경기 개선 기대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이는데요.
임민형 PD입니다.
[리포터]
뉴욕증시가 19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오른 38,001.8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가 3만8천으로 마감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전날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도 전날보다 0.22% 상승한 4,850.43에 거래를 마쳐 직전 거래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0.32% 오른 15,360.29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는 새해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이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상승 추진력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분야를 둘러싼 투자 열기가 새해에도 지속되면서 미국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 M7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토머스 마틴 /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기술주들, 특히 매그니피센트7은 정말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리포지셔닝(자산 재투자)의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의 관점에서, 이들 중 일부는 약간 뒤처질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뉴욕 증시가 랠리를 계속 이어갈지는 이번 주 테슬라를 시작으로 2월 초까지 진행되는 M7의 실적 발표와 미국의 각종 경제 지표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 ([email protected])
#뉴욕증시 #다우지수 #S&P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