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국제결혼 여성총연합회(월드 킴와) 조지아지회(회장 김영님)가 주최한 6.25 한국전쟁 69주년 기념식을 지난 25일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 한인회관에서 미군 참전용사 가족들과 한국 참전용사 가족들을 초대하여 개최했다.김영님 회장은 6.25 전쟁을 통해 수 많은 청년들의 목숨을 잃었다며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자리”라며 “전쟁의 아픔을 통해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조국의 자랑스런 모습에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월드킴와 나오미 로저 총회장은 “전쟁을 통해 쌓은 혈맹의 우정을 잊어서는 안된다.국제결혼한 여성들의 역할과 활동은 주류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월드킴와의 한인커뮤니티에서의 존재감과 정체성을 통해 중요한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지아대 데이빗 주 석좌교수는 한국전쟁에 관한 강연을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은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 하게 된다”며,”미국의 도움을 통해 한국의 현재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샘 박 조지아 주하원의원,김일홍 한인회장,노먼 보드 미군 6.25 참전용사 조지아지부장,김형률 평통회장등이 축사를 했다.월드킴와 회원인 근자 슈왈츠씨는 자신이 직접 그린 참전용사 그림에 한글 이름을 적어 선사했으며,문미나 회원은 한지 작품을 전시하였으며,팬아시아 커뮤니티 전통 무용팀의 신나는 전통공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