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고강도 관세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홍콩 우정당국이 미국의 소액 소포 면세정책 폐지에 대응해 미국으로 발송되는 소포를 접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에 따르면 홍콩특별행정구는 5월부터 미국행 화물의 소액 면세 정책이 폐지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의 괴롭힘은 비합리적이고 관세를 남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홍콩 우정국은 관세를 절대 대신 받지 않을…
Author: 정성호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소 1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구에 지능이 높은 사람이 늘어나야 문명을 지킬 수 있다는 시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5일 머스크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한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등 주변인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출산율이 떨어지면 문명이 붕괴할 것이라는 시각은 미국…
[LA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부산영사관을 포함해 해외 각국의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 27곳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5일 CNN 방송은 미국 대사관 10곳과 영사관 17곳을 폐쇄하라는 권고가 담긴 국무부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폐쇄 대상 대사관은 몰타, 룩셈부르크, 남수단 등 대부분 유럽과 아프리카에 있었고, 폐쇄 대상…
[앵커] 미국에서 100달러에 팔리고 있는 인기 스포츠 의류브랜드 ‘룰루레몬’의 레깅스가, 중국 공장에서 5달러에 만들어지고 있다는 영상이 최근 중국 틱톡에서 화제입니다. 미중 간 관세전쟁 속에 이른바 ‘미국 흔들기’가 시작된 건데,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실상을 알게 됐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저장성 OEM 생산공장. 틱톡의 인플루언서가 룰루레몬에서 파는 100달러짜리…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과 베트남이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 무역체제를 지지하고 패권주의·일방주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오늘(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베트남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박 2일 베트남 국빈 방문을 마치면서 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성명에서 “무역·투자 제한에 주목한다”고 강조하면서 WTO를 핵심으로 규칙에 기반하고, 개방적이며, 투명하고,…
연합뉴스 제공 지난 13일 개막한 2025 오사카 엑스포의 관람객 수가 이틀 만에 절반 이하로 급감하면서, 시작부터 흥행 부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어제(15일) 엑스포 회장을 찾은 일반 관람객 수는 약 5만 1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개막일(13일) 관람객 수 11만 9,000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엑스포 협회는 폐막일인…
[사진 출처 = 데일리메일] 미국 대장항문외과 전문의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욕실용품이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카렌 자기얀 박사가 지목한 두 가지 일상 제품이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자기얀 박사는 첫 번째로 구강청결제를 지목했습니다. 박해당 제품이 입속 유익균의…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강도 관세 전쟁과 국경 단속에 나서면서 세계 곳곳에서 반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미국으로의 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들도 늘었는데요. 강재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비행기를 이용해 미국을 방문한 사람 수는 1년 전 대비 거의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는 특히 캐나다에서…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요구를 거부하고 나선 모교 하버드대학교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하버드는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불법적이고 거친 시도를 거부하는 동시에 모든 하버드 학생이 지적 탐구, 치열한 토론, 상호 존중의 환경에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 부과로 인해 연간 820억달러(약 117조 원) 규모의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두바이와 함께 다이아몬드 유통 허브로 꼽히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다이아몬드 일일 배송량은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평소보다 85%가량 감소했습니다. 앤트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