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이란, 트럼프 취임 앞두고 정상회담·조약 체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번 조약이 경제, 에너지,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약은 2001년 체결된 기존 협정을 대체한 것으로, 군사 동맹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Author: 김수강
스타머 영국 총리 “트럼프 정부와 무역 협정 원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미·영 간 무역 협정을 맺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관세는 누구의 이익도 되지 않는다”며 “우리의 포부는 미국과 일종의 무역 협정을 맺는 것이며 이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총리들은 브렉시트 이후…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이 최근 40년간 캘리포니아주의 도시 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AP 통신은 위스콘신대의 화재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1980년대 이후 캘리포니아 도시 지역에 가장 큰 피해를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7일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피해 면적이…
트럼프 취임식, 의회 의사당서 열기로…혹한 예보 때문 옥외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혹한 예보로 인해 미 의회 의사당 내부에서 진행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기도와 기타 연설과 더불어 취임 연설을 1985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의사당 중앙홀에서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돌아온 트럼프…2기 취임식 키워드는 ‘미국 우선주의의 귀환’ [앵커] 며칠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알리는 취임식, ‘대통령의 방’에서 시작될 새 정부 정책의 키워드는 트럼프 1기의 계승과 미국 우선주의의 부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통령의 방’, 취임사를 마친 트럼프 당선인이,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를 배웅한 뒤 향하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만찬을 하고 감명받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게이츠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마라라고 별장에서 만나 세계 보건 문제에 관해 이야기 했고 논의가 꽤 광범위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꽤 열정적이고 혁신을 주도하는 것을…
뉴욕 3대 주가지수 동반 강세…트럼프 2기 기대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78% 뛰었습니다. S&P500지수는 1.00%, 나스닥종합지수도 1.51% 각각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 주 물가 불안이 완화하면서 매수 심리가 회복된 데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친기업 환경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더해 주가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 내각이 현지시간 18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 합의를 승인했습니다. 전날 시작된 전체 내각회의는 일부 강경파의 반대로 6시간 이상 이어진 끝에 최종 승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5개월 동안 지속된 가자 전쟁은 오는 19일 1단계 휴전에 들어갑니다. 양측은 6주간 교전을 멈추고 하마스에 잡혀있는 인질과 이스라엘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교환하면서…
중국 “지난해 5% 성장 달성”…올해 불확실성 커져 ‘가시밭길’ [앵커] 중국이 지난해 ‘5% 성장’에 성공하며 GDP 총액이 130조 위안을 처음으로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 부진 등 악재에도 해외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덕분인데, 올해는 미중 갈등 심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가시밭길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국내총생산, GDP…
중국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954만명에 그쳐 3년째 1천만명을 밑돌면서 총인구도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7일) 자국 인구가 14억828만명으로, 2023년 말 14억967만명에서 139만명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인구는 2023년 1월 발표한 2022년 통계에서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별 인구는 남성이 7억1,909만명, 여성은 6억8,919만명으로 남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