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러와 비핵화 가능”…’북 핵보유’ 발언 여진 [앵커] 취임 당일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지칭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러시아와 핵 군축 논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에는 북한 핵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 발언의 파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경제포럼 연설에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러시아와 함께 핵무기 감축 논의를…
Author: 정호윤
美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제한’ 행정명령 일시 차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에 대해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애틀 연방법원 존 코에너 판사는 워싱턴주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이 행정명령의 효력을 14일간 차단한다고 결정했습니다. 법원은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해온 정책을…
트럼프, 가상화폐 실무그룹 신설 명령…규제 완화 주목 친 가상화폐 기조를 분명히 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 관련 정책을 검토할 실무그룹을 신설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가상화폐 실무그룹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워킹그룹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화폐 규제 완화 기조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을 검토할 전망입니다. 가상화폐 업계는 가상화폐 친화적인 트럼프…
美 내슈빌 고교서 총격 사건…경찰 “범인 포함 2명 사망” 미국 테네시주 주도인 내슈빌의 한 고등학교에서 현지시간 22일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내슈빌 시내에서 16㎞ 떨어진 앤티오크 고교의 식당에서 이 학교 17세 남학생이 권총을 여러 차례 발사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여학생 한 명이…
(서울=연합뉴스) 왼쪽부터 설리나 고메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아드리아나 파스, 조이 살다나 [TIF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트랜스젠더가 된 멕시코 마약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가 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최다 후보에 올랐습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조연상, 외국어영화상, 촬영상, 각색상 등 총 13개(12부문) 후보로…
트럼프, 다보스연설서 “미국서 제품 안 만들면 관세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제무대에서 세계 각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화상 연설에서 다국적 기업들에 대해 “미국에 와서 제품을 만들라”며 “그러면 어느 나라보다 낮은 세금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업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면…
트럼프, 볼턴 이어 ‘암살위협’ 폼페이오 경호도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암살 위협을 받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과 브라이언 훅 전 이란 특사 등 집권 1기 참모들에 대한 경호를 철회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대이란 강경 정책을 펼쳐 이란으로부터 암살 위협에 노출돼 비밀경호국의 경호를 받아왔습니다. 앞서…
‘멕시코만→미국만’ 개칭에 美혼란…애플·구글은 미변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남부와 멕시코 사이에 있는 수역을 ‘멕시코만’에서 ‘미국만’으로 변경할 것을 지시하면서 명칭표기를 놓고 미국 내에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 당시 행정명령을 통해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변경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멕시코만 인접 주는 미국만이란 표현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프놈펜 AF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재벌 속 꽁(78)이 자신의 저택에서 세뱃돈을 나눠주는 행사를 하던 도중 군중이 몰려 4명이 압사했다. 2025.01.23 [프레시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캄보디아에서 음력설을 앞두고 부자가 뿌린 세뱃돈을 받으려는 군중이 몰려들어 4명이 압사했습니다. AP·AFP 통신과 현지 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아침 캄보디아의 대표적 갑부…
한국 기업 지난해 미국 로비 금액 역대 최고 수준 한국 기업들의 대미 로비 금액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상원에 접수된 지난해 기업별 로비 신고 내용을 보면 삼성그룹은 총 698만달러, 약 100억3천만원을 로비에 지출하며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SK그룹은 559만달러로 주요 대기업 집단 중 2위를, 현대자동차그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