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타니까 구름 위를 걸어 다녔습니다. 별 밖 하늘에서만 살았습니다. 그렇게 사느라 애도 먹었습니다. 이제는 땅에 걸어 다니겠습니다.”예인(藝人) 나훈아가 마지막 무대에 섰다.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그의 ‘라스트 콘서트 – 고마웠습니다!’ 는 나훈아의 58년 가수인생을 마무리짓는 고별 무대다.나훈아는 이날 ‘라스트 콘서트’라는 공연명에 맞게 1967년 이래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걸어 온 음악 여정을 집약해 약 3시간에 걸쳐 보여줬다.첫 무대 ‘고향역’부터 ‘체인지’(Change),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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