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후 100일 내 방중해 시진핑과 회담 의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100일 안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의향을 측근들에게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WSJ은 트럼프 당선인과 시 주석이 대리인을 통해 대면 회담을 논의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방중 외에 시 주석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방중설은 악화한 미중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한 ‘톱다운’ 방식의 정상외교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 주석과 전화통화로 미중 무역균형과 마약 펜타닐 규제 등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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