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금지법의 시행을 75일간 유예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취임 직후 틱톡 금지를 75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앞서 미 연방의회는 지난해 4월 틱톡의 중국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금지법을 제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법인과 바이트댄스의 합작회사를 만들어 미국 기업의 지분을 50% 이상으로 만드는 방안을 재차 제안하면서 중국이 이를 승인하지 않으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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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