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사상자 규모가 전체 파견 병력의 최대 50%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국제안보 프로그램 책임자인 세스 존스는 현지시간 4일 온라인 대담에서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북한군의 사상자 수는 (전체의) 3분의 1에서 아주 많을 경우 50%까지로 추정되며 전사자는 1천명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1만1천~1만2천명 규모의 (북한 파병)군으로 보면 상당히 놀랄만한 사상자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의해 점령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많은 사상자가 동반되는 ‘소모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것이 러시아가 북한군을 이용해온 방식”이라면서 “이들은 매우 적은 음식과 물을 휴대하며 방한용품은 거의 없지만 상당한 탄약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세스 책임자는 “우크라이나군과 얘기를 해보면 전장에 배치된 북한군은 죽을 각오가 돼 있는 치열한 전투원이지만, 조직적이지는 않고 지휘부를 비롯해 러시아군과의 결집도 명백하게 약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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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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