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인상 표적으로 삼은 캐나다·멕시코 등 관련 국가들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허융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련 국가들과 함께 공동 대응함으로써 국제 무역의 질서있고 안정적 발전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상무부의 입장은 미국이 유럽연합이나 한국, 일본 등으로 관세 인상 범위를 넓힐 경우 미국을 향해 이들 국가와 ‘공동 전선’을 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허 대변인은 “중국이 주동적으로 무역 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며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할 의향이 있다”고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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