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 정부 소유 선박은 파나마 운하를 지나갈 때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5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파나마 정부가 더는 미국 정부 선박에 대해 운하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파나마 운하 운영권의 환수를 언급하며 압박을 거듭하자 파나마 정부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나마 정부의 이번 결정은 지난 2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파나마를 방문한 지 사흘 만에 나왔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도 이날 양측이 “파나마 운하의 방어를 포함한 안보상의 이익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파나마와의 군사 협력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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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