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하늘’ 적힌 러 쿠르스크의 나무…그 아래 북한군 시신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히는 대신 자해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는 증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채널이 극단 선택의 장소로 전장의 나무를 지목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한 군사 전문 텔레그램 채널은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 사이에서 극단 선택이 체계화되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숨진 병사의 시신 옆으로 한글로 ‘하늘’이라고 적힌 나무가 한 그루 서 있고, 그 옆엔 올가미 형태의 줄이 매여 있습니다.
이 채널은 우크라이나군이 특별한 한글 표식이 적힌 특정 장소에서 북한 군인들의 시신을 발견하고 있다면서 “사진에서 ‘하늘’이라는 뜻의 표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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