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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지원 대가로 5천억달러, 720조원을 요구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주 우크라이나 정부에 제시한 ‘재건투자기금’ 협정 초안에 담긴 조건이 “법적으로 영원히 우크라이나를 미국의 경제적 식민지로 삼는 것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배상 부담액이 어떻게 하더라도 갚기 불가능한 수준이며 우크라이나에 부과되는 부담은 국내총생산 대비 비율로 보면 제1차 세계대전 후 독일에 부과됐던 것보다 더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협정 초안을 받은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분개하고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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