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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기준금리 변동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현지시간 19일 공개된 지난달 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 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 물가 상승 가능성을 지적하며 “목표 금리를 변경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금리를 더 낮추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확실해져야 한다는 데 동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몇몇 위원들은 고용과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춘 것 외에도 트럼프 정부의 재정·무역 정책을 “고려 사항의 변수”로 추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민자 추방과 소비자 지출의 잠재적 변화로 인한 영향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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