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8일부터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위성 사진 등 관련 자료를 18일 공개했다.
국정원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이 전장에서 수거한 북한제 무기를 확인한 결과,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무기는 122mmㆍ152mm 포탄, 불새-4 대전차 미사일, KN-23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 RPG 대전차 로켓 등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불새-4. 2024.10.18 [국가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북한산 대전차무기 ‘불새-4’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새로운 공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불새-4 미사일도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새-4는 사거리가 10∼25㎞로 추정되는 북한의 대전차무기로, 과거 북한이 러시아제 대전차미사일을 복제해 만든 뒤 성능을 개량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채널이 공개한 자료에서 불새-4가 쿠르스크 지역에 투입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도 지난해 전장에서 수거된 파편 등을 근거로 불새-4의 러시아 지원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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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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