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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미국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14번째 자녀를 얻었습니다.
머스크가 소유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인 시본 질리스는 지난달 28일 SNS를 통해 머스크의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네번째 아이이자, 머스크의 14번째 자녀 소식은 13번째 자녀 소식이 알려진 지 2주 만입니다.
보수 진영 인플루언서인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달 14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5개월 전에 나는 아기를 낳았다. 일론 머스크가 아빠”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클레어는 일주일 뒤에는 뉴욕 법원에 자신이 낳은 아들의 아버지가 머스크임을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첫 아내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 사이에서 아들 5명, 두 번째 아내와 이혼한 뒤 교제한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 사이에서 아들 2명, 딸 1명을 뒀습니다.
맨 첫 번째 자녀는 생후 10주 만에 숨졌습니다.
머스크는 최근 몇 년간 엑스 게시 글과 각종 강연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출산율 감소를 걱정하면서 아이를 낳는 것의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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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