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콜롬비아에서 마약을 밀수하려던 남성이 딱 걸렸습니다.

뭔가 어색한 헤어스타일 때문이었는데요.

지구촌 현장 포착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가위로 머리카락을 싹둑싹둑 잘라내는 경찰.

머리카락을 들추자, 안에 하얀 봉지가 가득합니다.

가발 안에 코카인 220g을 숨겨 네덜란드로 반출하려던 마약 밀수범이 딱 걸린 겁니다.

시가로 따지면 1,500만원어치로 400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콜롬비아는 2013년 이후 꾸준히 코카인 생산량이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 한 해 동안 압수된 코카인만 880톤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려동물 가게를 둘러보던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그대로 쓰러집니다.

종업원들이 상태를 살피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 다른 남성이 강아지 두 마리를 안아 들고 그대로 밖으로 향합니다.

종업원이 넘어지면서까지 급하게 제지해 보지만, 도둑은 강아지를 훔쳐 도주하는 데 성공합니다.

도난당한 강아지는 잉글리시 불독으로, 한 마리당 6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쓰러진 척 연기한 도둑을 체포하고 나머지 일당을 수배 중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

도로 위 고가도로에서 자동차 한 대가 나무 한 그루와 함께 그대로 아래쪽 도로로 떨어집니다.

추락한 후 마치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 뒤집혀 버리는 사고 차량.

다행히 다른 차와 충돌하지 않아,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는데요,

눈앞에서 날벼락 같은 사고를 목격한 운전자들, 정말 애 떨어질 뻔했겠네요.

눈 덮인 산에서 삽으로 눈을 파헤치는 구조대원들.

파내고 또 파내고, 한참을 파낸 후에야 모습을 드러낸 건.. 다름 아닌 사람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에서 눈사태가 발생하며 눈에 파묻혔던 남성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구조대는 당시 남성이 타고 있던 스노모빌을 발견한 후 그 근처를 파헤쳤고, 결국 산더미처럼 쌓인 눈을 걷어낸 후에야 남성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남성은 1시간 넘게 눈 속에 갇혀 있었는데요,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 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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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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