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안보조약이 상호주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하자, 일본 정부가 그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일 동맹의 억지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조약에 따라 미국은 일본을 보호해야 하는데, 일본은 미국을 보호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1960년 개정된 조약에 일본의 미국에 대한 방위 의무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일본에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요구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이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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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동(lc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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