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캐나다의 집권 여당인 자유당이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뒤를 이을 새 당대표로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를 선출했습니다.

카니 전 총재는 현지시간 9일 발표된 당대표 선거 결과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얻으며 대표로 당선됐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다수당의 대표가 총리를 맡는데, 카니 신임 대표는 이번 주 중으로 24번째 캐나다 총리로 공식 선출돼 취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지난 1월 후임이 정해지는 대로 당대표와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인 카니 당선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하며 비교적 성공적으로 캐나다 경제를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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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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