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북해에서 미군 항공유를 싣고 정박 중이던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이스트 요크셔 앞 바다에서 포르투갈 선적 컨테이너선 ‘솔롱’이 미국 유조선 ‘스테나 이매큘럿’의 측면을 들이받았습니다.
충돌로 여러 차례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으며 영국 해안경비대는 헬기와 구명정 등을 급파해 승조원 37명을 전원 구조했습니다.
화물선에는 독성 화학물질인 시안화나트륨과 알코올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로이터 통신은 악의적 행위나 외부 행위자가 연루된 징후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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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