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서 50대 남성이 인질극을 벌이는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알마티 공항에서 60대 남성이 신분증 제시를 요청한 보안 직원에게 불응한 뒤, 갑자기 15cm 길이의 흉기를 꺼내 난동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질범은 공항에 있던 20대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흉기로 위협했는데, 한 남성이 다가가더니 자신을 인질로 삼으라고 하고 대신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인질범이 방심한 틈을 타 맨손으로 흉기를 빼앗은 뒤 경비원들과 함께 인질범을 제압했습니다.

영웅으로 떠오른 이 남성은 전직 복싱 챔피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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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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