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연합뉴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실 제공]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11일 미국과의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세를 벌였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날 오전 4시께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이 시작됐고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시장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공습이 있었다며 우크라이나 드론 총 69대를 격추했다고 텔레그램에 적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공격이 2022년 2월 전쟁 발발 후 모스크바에 대한 공격 중 최대 규모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모스크바의 공항 4곳에 대해 비행을 일시 중단하고, 모스크바 동쪽의 공항 2곳은 일시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이날 자국 공군이 모스크바와 쿠르스크 등 10개 지역에 걸쳐 우크라이나 드론 337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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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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