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0년 사망한 세계적 축구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의 죽음을 살인으로 볼 것인지 가리는 재판이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됐습니다.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 등은 부에노스아이레스주 3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마라도나의 사망을 ‘살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책임자 처벌을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고인은 마라도나의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 7명으로, 이 사건을 1년간 수사한 검찰은 이들이 위독하다는 징후를 무시하는 등 제대로 된 조처를 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마라도나는 2020년 11월 뇌수술을 받고 자택에서 회복하던 중 심부전과 급성 폐부종으로 60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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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