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현지시간 지난달 28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의 백악관 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트럼프 대통령 측근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1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지난 10일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며 “그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나는 그것이 중요한 조치였다고 생각하며 진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4일 의회 연설 때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서한을 받은 사실은 공개한 바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백악관에서 있었던 우리의 만남은 예상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그런 식으로 진행돼 유감”이라고 밝혔지만 해당 글에서 명시적인 사과 내용을 담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젤렌스키 #정상회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Shar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