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관련 실무를 담당하는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에 마이클 디솜버 전 태국 대사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디솜버 대사가 차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로 지명됐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디솜버 전 대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말기인 2020년 3월부터 이듬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태국 대사를 지냈습니다.
부인이 한국인으로 일상적인 한국어 구사도 가능하며, 중국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솜버 전 대사는 법무법인 설리번 앤드 크롬웰 소속 변호사로 오래 활동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이 법인에서 “아시아 인수합병과 한국 및 동남아시아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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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원(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