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30일 휴전’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러시아가 휴전 문제는 자국이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 연방의 입장은 합의나 당사자의 노력으로 해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러시아 연방의 입장이 만들어지는 것은 러시아 연방 내에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30일간의 휴전안에 대해 러시아가 휴전 여부는 외부가 아닌 자국이 결정할 일이라고 강조하며 선 긋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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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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