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며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2.8% 상승했다고 현지 시간 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0.2% 오른 것으로, 시장 전망치 2.9%를 밑돈 수치입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뺸 근원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1% 상승했는데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효과가 거의 반영되지 않은 지표라는 점에서 물가 관련 우려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채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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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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