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해에서 미국 유조선과 충돌한 화물선의 러시아인 선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수사 당국은 지난 10일 사고를 낸 포르투갈 국적 컨테이너선 솔롱호의 선장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 선박이 잉글랜드 북해에서 미군 항공유를 운송하던 중 닻을 내리고 있던 미국 선적 유조선을 들이받아, 솔롱호에 타고 있던 필리핀 국적의 38세 선원이 실종됐습니다.

해안 경비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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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동(lc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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